A500 호사전자(002463.SZ), 상반기 실적 우수 ‘매수’ 

 중유증권은 호사전자(002463.SZ)가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시도가 크게 늘면서 강한 실적 성장기회를 맞이했다고 평가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54.2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13%,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1.41억 위안으로 131.59% 늘었다.

상반기 동사의 실적 성장 배경에는 통신·전자 장비 사업의 성장세가 꼽힌다. 동사의 통신·전자 장비 판매 매출이 38.2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49%나 증가했는데, 이 중에서도 AI 서버와 고성능 컴퓨터(HPC)용 인쇄회로기판(PCB) 등의 판매량이 크게 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이 중에서도 AI 산업의 성장은 동사의 실적 성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다. 경제, 사회 전반에 걸쳐 AI 기술 활용 시도에 나서면서 AI 서버, 통신 네트워크, 컴퓨팅 인프라 등에 대한 투자가 크게 늘었는데, 이 과정에서 대량의 데이터, 네트워크 통신 장비 수요가 발생해 동사의 통신 장비 사업이 성장 기회를 맞이했다.

이 중에서도 PCle6.0 기반의 서버에 대해 기술 인증이 이뤄졌고 224초당기가비트(Gbps)의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시장 내에서도 큰 관심을 받았다. 이 외에도 800기가(G)급 교환기 등 기타 제품들도 강한 기술적 도약에 성공했다.

HPC용 PCB 제조 사업도 성장 궤도에 올랐다고 평가된다. 고밀도 인터커넥터(HDI) 등의 기술 지원이 가능한 PCB 제품을 출시하며 사업 경쟁력이 크게 보강됐는데, 서버 사업과 더불어 기술력이 입증되며 사업 규모는 더 큰 성장 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동사의 사업이 대체로 강한 성장기회를 맞이한 상황이기에 실적에도 적극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동사에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24.21억/31.03억/37.0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60.09/28.16/19.3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26/1.62/1.93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6.87/20.96/17.57배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