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롄증권은 중절태양광(000591.SZ)의 상반기 실적이 약간 부진했으나 업황 변화에 따른 영향이 컸고 수중에 보유한 태양광발전소 프로젝트가 상당하다는 점을 주시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주목’을 제시했다.
지난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32.4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57%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8.14억 위안으로 9.37% 줄었다.
2분기 매출도 18.3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17% 줄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4.64억 위안으로 9.02% 감소했다.
상반기 동사의 실적이 부진했던 배경에는 태양광 설비 사업이 부진했고 전기료 인하에 따른 영향이 컸다.
우선 상반기 동사의 태양광발전 설비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나 감소했다. 태양광 업계의 업황이 크게 악화된 영향이 컸기에 전반적인 태양광 설비 업계의 추세처럼 동사의 설비 판매 사업 매출도 부진했다.
또한 태양광발전소 운영 사업도 다소 저조했다. 전체 태양광발전소 가동 시간이 631.44시간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46% 감소했는데, 전력 거래 시장을 통해 공급한 전력의 규모는 14.95억 kWh로 전년 동기 대비 3.55억 kWh 증가했으나 전기 공급 가격이 1킬로와트시(kWh)당 0.724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kWh당 0.08위안 하락하며 순이익에 영향을 끼쳤다.
상반기 실적은 다소 부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나 동사가 보유한 태양광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의 규모를 보면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건설 승인을 받은 태양광발전소의 규모는 4.438기가와트(GW)에 달한다. 건설 중인 태양광발전소의 수는 2.2GW에 달한다.
현재 동사가 운영 중인 태양광발전소의 규모가 4.944GW인데, 승인을 받은 4.438GW를 더하면 9.382GW에 달하며 이는 동사의 발전소 사업 규모가 크게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상반기 실적은 다소 부진했다고 평가되며 실적 성장을 이끌 모멘텀은 충분한 상태로 평가되며 이를 토대로 하반기에는 실적이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6.21억/18.83억/21.1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68/16.18/12.1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41/0.48/0.54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9.8/8.5/7.5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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