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인증권은 베이신건축자재(000786.SZ)의 반기 실적이 준수했고 다운스트림 산업 부진 여파에도 사업 다변화 전략이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135.9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25%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2.15억 위안으로 16.79% 늘었다.
2분기 매출은 76.5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39%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3.92억 위안으로 7.03% 증가했다.
상반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이었는데, 핵심 다운스트림 산업인 부동산 개발 업계가 업황 부진이 장기화된 상황 속에서도 동사의 실적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내 시장에 큰 관심을 샀다.
제품별 실적 현황을 보면 석고보드 사업 매출은 73.03억 위안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05% 증가했다. 방수자재는 17.09억 위안으로 32.37% 늘었고 골재는 12.73억 위안으로 4.06% 증가했다. 이들의 매출총이익률을 보아도 석고보드는 39.62%, 방수자재는 19.31%, 골재는 21.22%로 대체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하며 부동산 경기 악화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동사가 여러 도시 개발, 제조업 시설 건설, 인프라 투자 등 분야 관련 납품 계약을 따낸 점이 성과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동사는 전국 범위 공급 채널을 갖춰, 전국 대다수의 인프라 프로젝트에 자재 공급에 나섰기에 실적 성장에 성공한 것으로 풀이된다.
심지어 해외 매출은 1.9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65%나 증가한 점은 시장의 눈길을 끌었다.
따라서 동사의 사업 다변화 전략이 성공적으로 작용해 동사의 실적 성장을 이끈 요인으로 지목되는 만큼 올해 내내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거둘 것이란 기대감은 고조되고 있다. 여기에 부동산 경기도 점진적인 회복세가 나오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올해 동사를 주시해야 할 필요는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41.93억/48.12억/55.6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9/14.8/15.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2.48/2.85/3.29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9.5/8.3/7.1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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