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C300 룽바이그룹(백이연화학)(002601.SZ), 글로벌 이산화티타늄 주도주 ‘매수’ 

화신증권은 룽바이그룹(백이연화학)(002601.SZ)의 원가 수준이 세계 최저 수준이라는 점을 주시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동사는 글로벌 티타늄 가공 업체 중 주도주로 2023년 기준 연간 이산화티타늄 제조 능력은 151만 톤, 스펀지티탄 생산 능력은 8만 톤에 달한다. 이는 모두 세계 최대 수준으로 분석된다.

특히 동사는 티타늄 광석, 황산 등을 직접 매입해 이를 가공해 이산화티타늄, 스펀지티탄 등을 생산하는데, 동사의 생산 능력이 세계 최대 규모에 달해 원자재 매입 규모도 가장 큰 규모인 만큼 원가 관리 능력이 업계 내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령 지난해 기준 동사의 이산화티타늄 생산 원가는 톤당 1만 538위안으로 국내외 이산화티타늄 제조사의 평균 제조 원가를 크게 밑도는데, 이로 인해 이산화티타늄 가격이 하락한다고 가정해도 동사의 원가 수준까지 내릴 가능성은 매우 낮고, 동사의 실적은 안정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여기에 동사는 티타늄 정광 생산 시설 확충에 나서 오는 2025년에는 그 규모 연간 250만 톤에 육박할 예정인데, 이를 통해 동사의 티타늄 사업 원가 관리 능력은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배경 속 동사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크게 높아지고 있다. 이산화티타늄은 우주항공, 신에너지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에서 폭발적인 수요가 나타나는 원자재이기에 앞으로도 꾸준히 시장 수요는 증가할 전망인데, 동사 역시 지속적으로 생산 시설을 확충하며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어 실적 성장 기대감은 상당한 편이다.

이에 더해 동사는 ‘주주 이익 환원’을 목적으로 꾸준히 더 많은 이익배당을 시행 중인 만큼 장·단기 투자 매력 모두 높은 수준으로 평가돼 동사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8.06억/45.45억/52.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7.9/19.4/16.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59/1.9/2.22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0.1/8.5/7.3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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