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하이증권은 삼칠호오인터넷(002555.SZ)의 상반기 실적이 양호했고 미니게임 사업의 성장세가 돋보였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92.3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96%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2.65억 위안으로 3.15% 늘었다.
2분기 매출은 44.8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6%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6.48억 위안으로 43.63%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65% 감소했으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5.25% 증가했다.
상반기 실적이 양호했다고 평가된다.
상반기 게임 사업의 매출이 26.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3% 감소했는데, 이는 신작 게임의 출시가 더뎠고 기존 게임의 수명이 다해가면서 이용자가 이탈한 영향이 컸다고 분석됐다. 2분기에는 신작 게임 출시로 분기 매출 13.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으나 실적 반등을 이끌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반대로 동사는 비용 지출을 크게 줄이는데 성공하며 상반기 매출총이익률은 79.63%로 전년 동기 대비 1.08%p 높였는데, 상반기 연구개발(R&D) 비용 지출률을 10.7%p나 높였음에도 매출총이익률도 동반 상승할 만큼 판매, 관리 비용 절감 효과가 컸다.
주목할 점은 하반기 여러 신작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는 것인데, 우선 8월에만 동사는 4건의 신작 미니게임을 출시했고 이들은 모두 시장에서 준수한 평가를 받는 상황이다. 여기에 하반기 내 다중 접속 롤플레잉 게임(MMORPG) 게임 출시가 예정되어 있고 16건의 게임 퍼블리싱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여, 하반기 대규모 신작 게임 출시로 실적 반등 기대감은 큰 편이다.
또한 상반기 동사의 R&D 투자가 급증한 것을 토대로 하반기와 내년 더 많은 신작 게임 출시로 실적 성장을 이끌 것이란 기대감도 공존해 동사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25.84억/28.41억/31.5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10/11%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17/1.28/1.42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1.86/10.79/9.71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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