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난증권은 래사혈액제재(002252.SZ)의 상반기 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했다고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42.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2.4억 위안으로 0.2% 증가하며 시장의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2분기 매출은 2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5%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4.8억 위안으로 7% 감소했다.
2분기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감소한 배경에는 자선 사업의 일환으로 기부금 6,648만 위안을 지출한 데 따른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세부 지출 항목을 보면 2분기 판매 비용률은 5.9%로 전년 동기 대비 0.1%p 하락했고 관리 비용률은 5.1%로 1.5%p 상승했으며 연구개발(R&D) 비용 지출률은 2.6%로 0.3%p 상승하는 수준에 불과해 기부금 지출에 따른 영향이 컸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상반기 동사의 혈액제제 판매 사업 매출은 22.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고 수입 혈액제제 판매 사업 매출은 19.5억 위안으로 18.5%나 증가했다. 특히 동사는 여러 국가 의약품 입찰 프로젝트를 따내는데 성공하면서 매출, 매출총이익률 모두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상반기 실적은 동사의 경영 환경이 크게 안정된 상황임을 방증하는 실적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동사는 중국 내 주요 혈액제제 수입사로 일부 중국 내 대체가 힘든 혈액제제를 대거 수입해 공급하는 만큼 시장의 규모가 더 성장할 여지가 커, 동사의 실적 성장 기대감은 상당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24.93억/28.08억/31.7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40.13/12.62/13.0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38/0.42/0.48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9/17/15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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