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리메디컬(300633.SZ), R&D 투자 급증 주목 ‘매수’ 

중타이증권은 카이리메디컬(300633.SZ)의 상반기 실적 중 연구개발(R&D) 투자 규모가 크게 증가한 점을 주시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10.1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4%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71억 위안으로 37.53% 감소했다.

2분기 매출은 5.3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8%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0.7억 위안으로 47.71% 줄었다.

상반기 동사의 매출총이익률은 67.43%로 전년 동기 대비 1.55%p 하락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시행한 ‘의료기기 분야 반부패 척결 작업’의 여파로 판매, 관리 비용이 지출이 크게 늘어난 여파가 컸다. 가령 상반기 판매 비용률은 28.37%로 전년 동기 대비 6.18%p 상승했고 관리 비용을 6.2%로 0.2%p 상승했다.

동시에 지난 상반기 동사의 R&D 비용 지출률은 20.95%로 전년 동기 대비 4.68%p 상승했다. 이는 동사가 지난 상반기에도 대규모 R&D 투자를 통해 사업 경쟁력 보강에 주력했다는 뜻으로 풀이되며 이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강한 성장 동력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

우선 중국 정부가 시행하는 ‘의료기기 분야 반부패 척결 작업’의 여파로 의료기기 시장의 점유율 변화는 클 것으로 보인다. 일부 불법적인 ‘로비’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던 기업들에 대한 강한 처분과 이들에 대한 더 많은 규제가 예상돼 의료기기 업계 내 예상보다 큰 ‘공급 공백’이 발생할 여지가 있고 이는 동사에 강한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동사는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보강하는데 주력하고 있어, 동사의 초음파, 내시경 설비는 시장에서 한층 더 큰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게 될 것으로 예상돼 동사의 상반기 실적보다는 중·장기 성장 기대감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4.22억/5.35억/6.7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7/27/27%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98/1.24/1.57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31/25/19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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