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타이증권은 선저우디지털그룹(000034.SZ)의 상반기 실적이 양호했고 전자부품 판매 사업이 호조였다고 평가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625.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5.1억 위안으로 17.5% 증가했다.
이중 동사의 주력사업인 전자부품 판매 사업의 매출은 598.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했다. 이는 반도체,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가 크게 늘어난 와중에 화웨이의 ‘하이실리콘(海思)’ 등 국산 반도체의 매출이 97.6억 위안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9.7%나 증가한 점이 부각됐다.
인텔, 씨게이트, 엡손 등 브랜드의 전자제품, 부품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점도 상반기 실적 성장 요인으로 지목됐다.
또한 동사의 신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AI 기술 서비스 및 서버 판매 사업도 순항했다. AI 서버 사업의 매출은 26.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5% 증가했는데 우선 동사의 정보통신 서비스 사업의 매출이 21.9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73.3%나 증가했다. 특히 동사는 AI 기술을 중심으로 정보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서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쌓으며 강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와 더불어 올해 동사는 전체 컴퓨팅 센터의 AI 서버 입찰 중 10% 이상인 약 20억 위안 규모의 AI 서버 납품 자격을 따냈다. 이는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공급되며 동사의 강한 실적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동사의 주력사업, 신 성장 동력 모두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낸 만큼 올해 동사의 실적 성장에 더 큰 기대감을 가져도 좋을 전망이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4.1억/17.39억/21.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0/23/2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2.11/2.6/3.17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1.7/9.5/7.8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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