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신증권은 BOE(000725.SZ)의 디스플레이 패널 사업이 업황 호경기 속 빠른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최근 동사는 지난 1분기 예상 실적을 발표하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최소 8억 위안에서 최대 10억 위안으로 제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3~304% 증가했고 흑자 전환에 성공한 상황이다.
1분기 호실적이 기대되는 배경에는 디스플레이 패널 업계의 수요, 가격 회복세가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이해 한국,일본의 LCD 생산 시설이 대폭 감소하면서 동사의 LCD 패널 시장점유율이 대폭 상승했고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거쳐 OLED 등 분야에서도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작업에 나서고 있다.
또한 중국 국내 스마트폰, TV 등 전자제품의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패널 수요 증가를 이끌고 있어 올해에도 동사의 패널 사업은 고속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가령 1분기 TV용 LCD 패널 수요를 보면 2월 춘제(春節, 중국의 설) 연휴 영향을 약간 줄었던 반면 3월부터 대폭 패널 주문이 늘었고 패널 가격 역시 점진적으로 회복세를 나타냈다. 이 중에서도 스마트폰 패널의 경우 OLED,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패널 등 고가형 제품 판매량이 급증해 수익성 향상 기대감이 큰 편이다.
여기에 동사는 다운스트림 다변화 작업에도 소홀하지 않고 있다.
가령 동사는 의료, 사물인터넷, 센서, 제조업 등 기업들과 협업하며 더 많은 패널 수요를 이끌 채널을 확대하고 있는데, 여기에 더해 산업의 수요에 맞춘 신규 제품을 공급하면서 패널 사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시도 중이다.
따라서 올해 패널 경기 회복세 속 동사의 실적 역시 동반 성장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기에 패널 업계 주도주로써, 업계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실적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41.78억/81.26억/110.7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64/94.5/36.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11/0.22/0.29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38.8/19.9/14.6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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