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사달(002518.SZ), 지난해 IDC 사업 성장세 부각 ‘매수’ 

궈진증권은 과사달(002518.SZ)의 지난해 실적 중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 사업의 성장세가 부각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해 동사의 실적 중 매출은 54.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3.6%,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8.45억 위안으로 28.8% 증가했다.

지난해 동사의 실적은 대체로 양호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주력사업인 IDC 사업의 매출이 26.7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4.5%나 증가했고 매출총이익률 역시 38.11%로 전년 대비 2.18%p나 상승하며 실적 성장에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된다.

특히 IDC 사업은 올해에도 동사의 실적 성장을 이끌 주요한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부터 중국 정부는 ‘데이터 요소 산업 육성 계획’을 발표하며 IDC 사업 활용 능력을 대거 키울 것이라 밝혔는데, 이 과정에서 동사의 IDC 사업은 대규모 정책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

반면 배터리 제조 사업은 약간 부진했다고 분석된다. 지난해 하반기 배터리 사업의 매출은 11.5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6%, 상반기 대비 26.8% 줄었는데, 이는 유럽 등 글로벌 주요 고객들의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재고가 높아 신규 주문이 줄어든 여파가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 과정에서 동사는 재고 관리에 매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말 기준 동사의 재고 자산 규모는 1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0.5% 줄였는데, 시장 분위기가 부진한 상황 속 동사는 재고 관리를 강화해 수익성을 안정 시키는데 성공했다.

따라서 올해부터는 IDC 사업의 성장과 더불어 배터리 업계의 수요 회복 기대감이 조성되고 있기에 동사의 실적 회복세가 한층 더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0.27억/13.33억/16.2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1.46/29.79/22.1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75/2.27/2.77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2.82/9.88/8.09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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