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C300 화란바이오(002007.SZ), 혈액제제 사업 성장세 부각 ‘매수’ 

둥하이증권은 화란바이오(002007.SZ)의 상반기 혈액제제 사업의 성장세가 돋보였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16.5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6%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4.4억 위안으로 16.42% 감소했다.

2분기 매출은 8.6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82%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78억 위안으로 1.97% 늘었다.

상반기 실적 부진은 1분기 강한 ‘기저 효과’ 발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분기에는 독감 백신과 면역 글로블린 판매량이 급증했던 반면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동기만 못한 수요로 강한 기저 효과가 발생했다.

이중 상반기 동사의 주력사업인 혈액제제 사업 매출은 16.1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3% 증가했으나 매출총이익률은 50.1%로 3.62%p 하락했다. 예상보다 부진했던 수요로 혈액제제 판매가가 전반적으로 하락하며 이익률이 하락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알부민 매출은 6.4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97% 증가했고 글로블린 매출은 4.59억 위안으로 2.41% 감소했고 기타 혈액제제 매출은 5.11억 위안으로 14.91% 늘었다.

상반기 동사의 채혈량은 전년 동기 대비 22.47% 증가했다. 동사가 지속적으로 혈장소 확장에 나서면서 전국 다수 지역에서 신규 혈장소가 설립됐고 이들을 통해 혈장 채취 능력이 크게 강화된 상황이다.

이는 동사의 혈액제제 사업의 경쟁력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으며 시장점유율이 예상보다 큰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란 기대감을 주고 있다. 이에 더해 동사는 지속적으로 신제품 출시를 위해 대규모 백신, 의약품 연구개발(R&D) 투자에 나서는 만큼 추가적인 실적 성장 기대감도 상당해 동사를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2.64억/15.17억/17.7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4.71/20.01/16.81%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69/0.83/0.97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1.75/18.12/15.52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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