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터우증권은 횡점동자(002056.SZ)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한층 더 크게 증가할 것이라 예상해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지난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95.6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2%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6.39억 위안으로 47.29%나 줄었다.
2분기 매출은 53.3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9% 줄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54.61%나 감소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5.99% 증가한 반면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9.15% 감소했다.
동사의 상반기 실적이 부진했던 배경에는 주력사업인 태양광발전 설비 제조 사업의 업황이 악화된 영향이 컸다. 상반기 태양광 설비 사업의 매출은 58.96억 위안을 기록했는데, 전년 동기 대비 13.25% 감소했다. 태양광 사업의 매출총이익률은 11.86%로 전년 동기 대비 12.46%p나 하락했다.
반면 리튬이온 배터리 사업 매출은 12.3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63% 증가했고 자성 재료 사업 매출은 18.55억 위안으로 1.82% 증가했다.
단 태양광발전 설비 사업의 출하량은 8.1기가와트(GW)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77.87%나 증가했다. 동사는 Perc, 탑콘(TOPCon) 등 여러 종류의 태양광 배터리 제조 능력을 갖췄고 제품의 에너지 효율성도 경쟁사 대비 높은 수준이기에 태양광 설비 사업 경쟁력은 높은 편으로 분류된다.
태양광 산업사슬 전반에 걸쳐 공급 과잉 문제로 가격 하방 압력은 다소 큰 편이나 분명한 기술 경쟁력을 갖춰, 출하량은 업계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만큼 업황 회복 과정에서 실적 회복세는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리튬이온 배터리 출하량은 2.68억 개로 전년 동기 대비 91.43%나 증가했다. 주로 원통형 배터리로 전자제품, 가전제품용 배터리 비중이 큰데, 주민 전자·가전제품 소비 증가 기대감 속 동사는 한차례 강한 실적 성장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추가로 자성 재료 출하량은 11.67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77% 증가했는데, 다운스트림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의 업황이 강한 성장세를 나타내는 만큼 앞으로의 실적 성장 기대감 역시 상당한 수준으로 풀이된다.
이에 더해 동사는 현재 전 세계 70여 개 국가에 제품을 수출하며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해외 시장을 통해 달성한다. 동사는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신규 배터리 제조 시설을 확충하며 한층 더 공격적인 시장점유율 상승을 시도 중에 있어 동사의 글로벌 시장 성장세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4.43억/21.91억/22.88억 위안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89/1.35/1.41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3.7/9/8.6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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