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관증권은 류궁기계(000528.SZ)의 해외 사업 선방에 상반기 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160.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1%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9.84억 위안으로 60.2% 증가했다. 매출총이익률은 23.4%로 전년 동기 대비 3.26%p, 순이익률은 6.33%로 2.21%p 상승했다.
2분기 매출은 81.2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1%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4.86억 위안으로 62.48%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3% 늘었으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46% 감소했다.
상반기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크게 증가한 배경에는 해외 사업의 성장세가 돋보였다. 상반기 동사의 해외 사업 매출이 77.1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82%나 증가했는데, 로더와 굴착기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면서 판매량이 크게 증가해 상반기 실적 성장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이 외에도 소형 중장비, 광산용 트럭, 자동차용 기중기, 고소작업대 등 상품의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증가하며 시장점유율을 높였다.
특히 동사의 제품은 글로벌 중장비 시장 내에서도 주요한 전동 중장비 주도주로 분류되는데 환경보호 정책 시행으로 아시아, 북유럽 등지에서 수요가 크게 늘어난 점이 눈에 띄었다.
이처럼 동사가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분명한 경쟁력을 갖춰 가며 성장세를 나타낸 만큼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4.09억/17.97억/21.52억 위안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71/0.91/1.09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3/10/9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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