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진증권은 진리영구자석(300748.SZ)의 상반기 실적이 일시적인 구매 주문 감소에 따른 영향을 받았으나 경영 환경에는 문제가 없다고 평가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33.6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2억 위안으로 64.02% 줄었다.
2분기 매출은 18.2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8% 늘었으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0.18억 위안으로 88.35%나 줄었다.
상반기 동사의 실적이 다소 부진했던 배경에는 주요 고객사의 네오디뮴, 프라세오디뮴 구매 수요가 크게 감소한 여파가 큰 것으로 풀이된다.
2분기 네오디뮴·프라세오디뮴 합금의 가격은 톤당 47.73만 위안으로 전 분기 대비 0.11% 하락했고 네오디뮴-철-붕소 가격은 톤당 348.8만 위안으로 6.36% 내리면서 과거 희토류 가격이 고점을 기록할 당시 체결한 장기 공급 계약에 따른 희토류 구매 주문이 크게 줄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단 계약이 변경되거나 취소된 것이 아닌 고객사의 일시적인 구매 중단인 만큼 동사가 수중에 보유한 계약 규모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다.
또한 닝보, 바오터우 공장 신규 인력 채용으로 인해 인건비 지출이 늘면서 2분기 매출총이익률이 2.52%p나 하락한 7.51%로 집계됐으나 이 역시 동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한 투자로 판단된다.
이에 더해 상반기 동사의 신에너지 자동차 영구 자석 수요가 245만 대분에 달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0.63%나 증가한 수준이자 글로벌 신에너지 자동차 영구 자석 시장점유율 30% 이상에 달한다. 에어컨 시장에서도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30% 이상이다.
따라서 상반기 동사의 실적은 일시적인 진통을 겪은 것일 뿐 크게 악화되거나 불안 요소가 생기진 않았다고 평가된다. 반대로 동사는 창사 이래 최초로 상반기 실적을 기반으로 주당 0.08위안의 배당까지 나서는 만큼 동사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꾸준히 높아질 전망이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48억/5.72억/7.0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8.21/64.34/23.2%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26/0.43/0.52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39.97/24.32/19.74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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