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C300 오량액(000858.SZ), 2분기 실적 컨센서스 상회 ‘매수’ 

궈진증권은 오량액(000858.SZ)의 2분기 실적이 시장의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평가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506.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90.6억 위안으로 11.9% 늘었다.

2분기 매출은 158.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50.1억 위안으로 11.5% 증가하며 시장의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상반기 동사의 제품별 매출 현황을 보면 우량예 브랜드 판매 매출은 392.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고,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나 늘었으며 톤당 판매 가격은 162만 위안을 기록했다. 

기타 주류 판매 매출은 79.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으나 판매량은 24%나 줄었다. 톤당 판매가는 15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나 상승하며 크게 상승했다.

이는 연초 춘제(春節, 중국의 설) 등 연휴를 통한 고가형 백주, 일반 주류 수요가 크게 증가했고 중국 중앙 및 지방정부의 소비 진작 정책 시행에 따른 판매 진작 효과가 컸다. 

이중 2분기 동사의 계약 부채 잔액이 81.6억 위안으로 전 분기 대비 31.1억 위안이나 증가한 점을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매해 2분기는 백주 업계 비수기로 판매량이 대체로 적으나 3분기부터는 중추제(中秋節, 중국의 추석) 연휴가 있고 4분기에는 궈칭제(國慶節, 국경절) 연휴 등에 따라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기에 2분기 계약 부채는 크게 늘어난 상황이다.

특히 계약 부채와 협의의 매출채권의 총합이 전년 동기 대비 51.6%나 증가했다는 점은 동사의 제품 수요가 예상보다 큰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되며 이는 동사의 더 큰 실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따라서 올해 동사의 실적이 기대 이상의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여, 동사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한층 더 높아질 전망이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36.02억/371.92억/410.6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1.2/10.7/10.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8.66/9.58/10.58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3.17/11.9/10.78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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