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난증권은 입신정밀(002475.SZ)의 상반기 실적이 시장의 컨센서스에 부합했고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는 점을 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1,03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54억 위안으로 23.9% 늘었다.
2분기 매출은 511.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9.3억 위안으로 25.1% 증가하며 시장의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상반기 동사의 실적 성장 배경에는 전자부품, 통신부품 및 자동차 부품 제조 사업의 성장세가 돋보였다.
상반기 전자부품 사업 매출은 855.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통신부품 제조 사업 매출은 74.6억 위안으로 21.7%, 자동차 부품 제조 사업 매출은 47.6억 위안으로 48.3% 늘었고 컴퓨터 부품 제조 사업은 43.8억 위안으로 4.6% 증가했다.
반면 커넥터 제조 사업 매출은 14.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감소했다.
특히 상반기의 경우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시도가 크게 늘었고 중국 정부의 전자제품 소비 진작 정책이 본격 시행되면서 대량의 전자제품 수요가 나와 전자부품 사업이 호황이었다고 평가된다. 이에 동사의 전체 사업 매출총이익률도 11.7%로 전년 동기 대비 1.1%p 상승했다.
이에 더해 가상현실(AR), 증강현실(AR) 등 설비가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갖게 되어 수요가 크게 늘고 이를 바탕으로 미국계 주요 기업들의 구매 주문이 증가하는 만큼 앞으로의 실적 견인 효과도 클 전망이다. 추가로 AI 기술 활용에 필요한 더 많은 통신 장비 수요와 스마트 커넥티드 카 전환을 위한 자동차 부품 수요도 기대 이상으로 크기에 동사의 실적 성장 기대감은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동사는 3분기 예상 실적도 함께 공개했는데, 1~3분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예상치가 88.5~92.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25% 증가할 것이라 밝힌 와중에 AI 기술 활용 시도에 따른 수혜가 큰 상황이라 설명했다.
이처럼 동사의 상반기 실적이 시장의 컨센서스에 부합했고 3분기에도 강한 실적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기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34.44억/179.95억/205.4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2.75/33.85/14.1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87/2.5/2.85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0/15/13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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