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다증권은 룽성석유화학(002493.SZ)의 상반기 실적이 양호했고 사업의 수익성 회복세가 부각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1,612.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5%,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8.58억 위안으로 176.15% 늘었다.
2분기 매출은 801.6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8%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06억 위안으로 10.44% 줄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14%,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44.68% 감소했다.
지난 상반기 순이익 증가폭이 컸던 배경에는 동사의 정유 사업 수익성이 크게 향상된 점이 부각된다. 상반기 동사의 자회사 저장석유화학의 순이익이 20.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82%나 증가했는데, 이중 정유 사업의 매출총이익률이 18.57%로 전년 동기 대비 1.1%p 상승했고 석유화학공업 제품의 매출총이익률은 14.72%로 7%p나 상승했다.
이를 통해 상반기 브랜드유 평균 가격이 배럴당 83.05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 상승했음에도 안정적인 순이익 증가세를 기록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저장석유화학의 정유 능력은 선두급이다. 전 세계 대부분의 원유를 대상으로 정제가 가능할 정도의 정유 능력을 갖춘 상황 속 중국 정유 업계의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어 국내 시장점유율은 한층 더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동사는 지속적으로 자회사에 대한 보유 지분을 확충하는 작업과 생산 시설 확충에 나서고 있어 중·장기적 관점에서도 동사의 실적 성장 기대감은 상당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21.42억/37.16억/63.2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85/73.4/70.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21/0.37/0.62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40.65/23.44/13.78배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