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C300 양광전력(300274.SZ), 해외 사업 순항에 상반기 실적 양호 ‘매수’ 

중타이증권은 양광전력(300274.SZ)의 해외 사업이 순항하면서 상반기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고 평가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 상반기 매출은 310.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49.59억 위안으로 13.9% 늘었다.

2분기 매출은 184.0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8.63억 위안으로 0.6%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5.9%,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6.6% 증가했다.

상반기 실적 성장의 배경에는 태양광 인버터 등 전력 장비, 설비 판매 산업의 매출이 130.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나 증가했고 재생에너지 발전소 투자 사업 매출은 89.5억 위안으로 18%나 늘었다. 반면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사업 매출도 78.2억 위안을 기록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8% 줄었다.

동종 업계 기업들과 비교하면 동사의 실적은 매우 우수한 편인데, 이는 동사의 해외 사업 비중이 컸기에 판매 가격이 급락했던 국내 위주 기업들과 달리 실적이 안정적인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가령 현재 동사는 국내 시장 외에도 미국, 유럽, 중동 등지의 폭발적인 ESS 배터리 수요에 맞춰 직접 지역 맞춤형 ESS 배터리 공급에 나서고 있다. 특히 전 세계 최초의 ’10메가와트시(MWh) 직·교류 일체화 ESS 시스템’을 출시했고 제조업·상업 시설용 수냉식 ESS 시스템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며 시장점유율 확대를 시도 중이다.

또한 동사는 글로벌 태양광 인버터 업계 대표 기업 중 하나로 분류되는 상황인데, 전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투자 급증 분위기 속 동사의 태양광 인버터 수요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상반기 실적 성장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상반기 호실적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히 경쟁력을 높이며 시장점유율을 높여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동사의 실적에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11.91억/134.69억/156.1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8.6/20.4/15.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5.4/6.5/7.53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2.6/10.5/9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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