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진증권은 화룬산주제약(000999.SZ)의 상반기 실적이 양호했고 컨슈머헬스케어(CHC) 사업 성장세가 돋보였다고 평가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141.0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3.98억 위안으로 27.77% 늘었다.
2분기 매출은 68.1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7%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0.35억 위안으로 42.48% 증가했다.
상반기 실적 성장을 이끈 요인으로는 CHC 사업의 규모, 수익성 모두가 향상된 효과가 컸다. 상반기 CHC 사업 매출이 77.7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고 매출총이익률 역시 62.87%로 무려 5.9%p나 상승했다.
이 중에서도 호흡계 질환용 치료제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효과가 컸는데, ‘999감기약’, ‘999항바이러스제’, ‘999 아동용 감기약’ 등 여러 상품이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판매 성과가 부각됐다.
이로 인해 처방약 사업의 매출이 24.1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07% 감소한 영향을 해소했다.
이에 더해 동사가 지난해 1월 ‘쿤야오그룹’을 인수한 데 따른 시너지 효과도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쿤야오그룹’은 윈난성 중심의 ‘윈난약 전문 의약품’을 제조하는 제약사인데, 앞으로 ‘윈난약’ 판매량이 크게 늘며 실적 성장을 견인할 가능성이 높고, 올해 들어서는 톈스리 제약의 지분을 인수해 심혈관 의약품 제조 능력을 강화했다.
따라서 상반기 호실적을 토대로 신규 사업의 성장 기대감도 상당하다고 평가되기에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5.84억/40.37억/45.7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5.64/12.62/13.4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2.79/3.14/3.57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5.31/13.59/11.99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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