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인증권은 신비정보(002230.SZ)의 상반기 순손실을 기록했으나 연구개발(R&D) 투자가 대폭 증가한 점을 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93.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한 반면 지배주주 귀속 순손실 4억 위안을 기록했다.
상반기 지배주주 귀속 순손실을 기록한 배경에는 싼런싱, 한우지 등 기업에 대한 투자 손실로 1.5억 위안이 감소했고 연구개발(R&D) 투자에 6.5억 위안을 지출하면서 지배주주 귀속 순손실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동시에 동사의 실제 사업의 경쟁력은 별다른 변화가 나오지 않은 상황으로 볼 수 있다.
상반기 동사의 소프트웨어 서비스 사업 내에서도 교육, 플랫폼 서비스 사업의 성장세가 돋보였다. 동사의 교육 서비스 플랫폼 사업 매출이 28.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1% 늘었는데, 동사는 현재 전국 460개 현(縣)급 지역 내 1만 3,000곳 이상의 학교에 서비스를 제공할 정도로 시장점유율이 크게 높아진 상황이다.
여기에 개방형 플랫폼 서비스 사업의 매출이 23.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9% 증가한 와중에 동사의 ‘대형 언어 모델(LLM)’이 시장에서 강한 경쟁력을 갖추기 시작했고 이 역시 상반기 실적 성장을 이끈 주요안 요인으로 지목됐다.
따라서 상반기 기록한 실적은 더 많은 투자와 일시적인 투자 손실에 불과해 동사의 성장 동력에는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고 평가된다. 반대로 대규모 R&D 투자로 기술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기에 동사의 실적 성장에 더 큰 기대감을 가져도 좋을 전망이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7.38억/12.06억/13.9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2.2/63.5/15.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32/0.52/0.6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07/65/56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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