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푸증권은 CGN전력(003816.SZ)이 6개 신규 원자로 건설 승인을 받으면서 큰 규모 성장 기회를 맞이했다고 평가해 투자의견 ‘보유’를 제시했다.
지난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393.7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6%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71.09억 위안으로 2.16% 늘었다.
이중 2분기 매출은 201.9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7%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5.05억 위안으로 0.93% 증가했다.
상반기 실적이 예상보다 덜한 성장세를 나타낸 배경으로는 원자력발전소(원전) 생산 전기 판매 수익이 감소한 요인이 컸다. 상반기 동사의 평균 전력 판매가는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하며 전력 공급 사업의 매출은 1.78%나 줄었다.
반면 발전소 건설 사업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65% 늘면서 실적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19일 열린 중국 국무원 상무회의 중 당국은 11개 원자로의 증설을 허용했는데, 이중 6건이 동사의 원자로 건설 계획이었다. 약 734.8만 킬로와트(KW) 규모이며 이로 인해 동사는 도합 16건의 신규 원자로 건설 계획을 갖게 됐고 이는 동사의 분명한 규모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지난 상반기 말 기준 동사는 현재 28건의 원자로를 관리 중이며 10개 원자로를 건설하고 있는데, 16건의 신규 원자로 건설 계획이 추가될 경우 동사는 명실상부 중국 원전 업계 주도주의 입지를 공고히 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주요 원전 건설·운영사로 등극할 전망이다.
따라서 신규 원자로 건설 승인과 더불어 본격적인 원전 건설이 진행되고 있어 동사의 규모 성장 기대감이 큰 만큼 중·장기적 시각을 통해 동사에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21.5억/123.98억/131.8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3/2/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24/0.25/0.26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9.6/19.2/18.1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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