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방증권은 CSPC신눠웨이제약(300765.SZ)의 상반기 실적은 부진했으나 신약 개발 능력이 크게 향상되면서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9.7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71%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37억 위안으로 48.27% 줄었다.
상반기 동사의 실적이 부진했던 배경에는 주력제품인 카페인 계열 원료약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하락한 요인이 컸다. 6월 기준 카페인 원료약 가격은 1킬로그램(kg)당 8.5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 기록한 가격 고점인 1kg당 14.43위안 대비 40% 이상 하락했다.
반면 올해부터 동사는 자회사 쥐스바이오를 완전히 편입하는데 성공하며 신약 개발 능력을 갖추게 됐다. 쥐스바이오는 항체약물접합체(ADC), 메신저리보핵산(mRNA) 등 백신 개발 능력을 갖췄고 이를 통해 RSV, VZV, 뎅기열 등 바이러스 관련 백신 제조 능력을 갖춘 상황이다.
특히 상반기에만 5종의 ADC 백신과 1종의 백신이 임상 단계에 진입한 상황이며 4건의 백신이 임상 전 단계에 놓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동사는 1월 스야오바이커 사를 인수하며 당뇨병약, 다이어트약 생산 능력을 갖췄다. 현재 당뇨병약, 다이어트약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 기대를 받는 분야로 이를 통한 실적 성장 기대감 역시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상반기 실적이 일시적으로 부진했던 상황이나 신약 개발 능력이 크게 향상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동사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66억/4.51억/5.7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51.6/23.3/28.3%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26/0.32/0.41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97.3/78.9/61.5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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