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터우증권이 산시에너지투자(001286.SZ)의 전력, 석탄 사업 모두 성장 기회를 맞이했다고 평가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105.7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36%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5.41억 위안으로 16.7% 늘었다.
이중 동사의 발전소 운영 사업 매출이 80.1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7% 증가했다. 이는 신규 발전소가 본격 가동에 돌입한 가운데 상반기 동사의 전력 생산량이 240.99억 킬로와트시(kWh)로 전년 동기 대비 12.58% 증가해 발전소 운영 사업 매출이 크게 늘었다.
평균 전력 판매 가격은 1kWh당 0.3519위안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또한 석탄 사업의 매출은 21.9억 위안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2.49% 증가했다. 신규 석탄 광산의 채굴이 시작되며 석탄 채굴량이 1,165.38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5% 증가했다. 이중 석탄 대외 판매량이 380.64만 톤으로 62.41% 늘었다.
특히 동사는 석탄을 자사 발전소가 아닌 타 발전소에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석탄 판매 수익성이 향상됐다. 실제로 상반기 석탄 사업의 매출총이익률은 64.44%로 전년 동기 대비 3.26%p 상승했다.
주목할 점은 올해 동사의 약 600만 kWh 규모의 신규 발전소 건설이 진행되며 전력 사업 매출이 더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며 석탄 대외 판매량도 크게 늘어날 여지가 있어 올해 동사의 실적 성장세는 더 클 것으로 보인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1.04억/34.66억/40.66억 위안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83/0.92/1.08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4.7/13.1/11.2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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