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진증권은 산진인터내셔널골드(000975.SZ)가 금 가격 강세 속 실적 성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65.0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27%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0.75억 위안으로 46.35% 늘었다. 이중 2분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5.72%로 전년 동기 대비 30.53%, 전 분기 대비 13.7% 증가했다.
동사는 금 광산을 보유해 금을 채굴한 뒤, 이를 가공해 판매하는 기업이기에 금 가격 변화에 따른 실적 변화가 크다. 특히 올해 초부터 꾸준히 금 가격은 고점을 유지했기에 동사의 실적은 강한 성장세를 나타냈을 것이란 전망이 꾸준히 제기됐고 실제로 상반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이었다.
상반기 동사의 금 생산량은 2.18톤, 판매량은 2.13톤으로 지난해 하반기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금 가격이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크게 회복했다.
또한 상반기 동사는 캐나다계 광산 기업 ‘오시노 자원 그룹(Osino Resources)’ 인수 계획을 발표했는데, 인수가 완료된 이후부터는 연간 금 생산량이 5톤 더 증가할 전망이다. 동사는 중국 정부로부터 대외 투자 계획을 승인 받았고 연내 인수 절차가 완료될 전망이다.
주목할 점은 금 가격이 단기간 내 하락할 여지가 적다는 것이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여부나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등 복합적인 요인에 금 가격이 강세를 기록 중에 있고 상승세가 꺾일 여지도 적어, 금 가격 강세 국면 속 동사의 실적에도 분명한 성장 동력이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24.24억/26.99억/37.0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70.2/11.33/37.2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87/0.97/1.33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9.94/17.91/13.05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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