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신증권은 메이디그룹(000333.SZ)의 상반기 실적이 양호했고 해외 사업이 성장세가 부각됐다며 투자의견 ‘아웃퍼폼’을 제시했다.
지난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2,181.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08억 위안으로 14.1% 늘었다.
이중 2분기 매출이 1,116.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18억 위안으로 15.8% 증가했다.
상반기 동사의 실적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평가되는데, 에어컨 판매 사업의 매출이 1,01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가전제품 판매 사업의 매출은 751억 위안으로 10.3% 증가했다.
이중 내수 시장 매출은 1,26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했고 수출 시장 매출은 911억 위안으로 13.1% 증가했다. 특히 해외 수출 상품 중 동사의 자체 브랜드의 판매량 증가폭이 50% 이상에 달했는데,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동사의 제품에 대한 신뢰성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시장에서도 자체 브랜드와 더불어 COLMO, 도시바 등 고가형 브랜드의 판매량이 증가한 점 역시 실적 성장을 이끈 주요한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또한 동사의 신에너지 및 산업 기술 서비스 사업 매출은 17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고 스마트 건축 기술 서비스 사업 매출은 157억 위안으로 6% 늘었다. 국내 건설, 제조업 경기 회복세가 다소 더뎌 산업, 스마트 건축 기술 서비스 사업의 성장세가 둔화됐으나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높아지며 매출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상반기 동사의 실적이 대체로 양호했던 와중에 글로벌 사업 호황에 실적 성장을 이끈 것으로 풀이돼 동사의 실적 성장에 더 많은 기대감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77.77억/418.23억/459.6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2/10.7/9.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5.42/6/6.6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1.5/10.4/9.5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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