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허증권은 화동제약(000963.SZ)의 상반기 실적이 양호했고 신약 출시 임박에 실적 성장 동력이 크게 보강됐다고 평가해 투자의견 ‘추천’을 제시했다.
지난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209.6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4%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6.96억 위안으로 18.29% 늘었다.
이중 2분기 매출이 105.5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6%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8.34억 위안으로 22.85%나 증가했다.
상반기 사업별 매출 현황을 보면 제약 사업의 매출은 66.9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3% 증가했다. 의약품 유통 사업 매출은 135.52억 위안으로 0.58% 감소했으며 의료미용 사업 매출은 13.48억 위안으로 10.14% 늘었고 산업용 미생물 배양 사업 매출은 2.85억 위안으로 27.43% 늘었다.
비록 주력사업인 의약품 유통 사업이 시장 수요 감소와 병원 및 병원 외 의약품 판매 채널에 대한 정책 변화로 매출은 전년 동기비 줄었으나 순이익은 2.18억 위안으로 0.9% 늘었다.
상반기 동사는 도합 129건의 의약품 개발에 나선 상황인데, 이중 86건이 신약 개발로 미래 성장 동력이 상당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특히 다이어트약, 당뇨약 등 폭발적인 수요가 예상되는 의약품들로, 출시 이후 실적 성장세는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더해 의료미용 사업에서도 레이저 치료제 등 그간 수입에 의존했던 많은 상품들의 국산화 대체가 가능토록 투자와 개발을 시도 중에 있어, 의료미용 사업도 강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상반기 호실적을 기반으로 하반기와 내년 더 큰 실적 성장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보여,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4.28억/39.95억/46.0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0.78/16.52/15.2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95/2.28/2.63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4.6/12.53/10.87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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