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C300 ZTE(000063.SZ), 컴퓨팅 인프라 시장과 동반 성장 ‘매수’ 

카이위안증권은 ZTE(000063.SZ)의 상반기 매출이 안정적이었고 컴퓨팅 시장 급성장 기조 속 동반 성장기회를 맞이할 것이라 예상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624.8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4%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57.32억 위안으로 4.76% 늘었다.

이중 2분기 매출이 319.0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9.91억 위안으로 5.71% 늘었다.

상반기 기준 국내 매출이 430.6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해외 매출이 194.26억 위안으로 10.44% 증가했다.

상반기 동사의 주력사업인 통신운용사 장비 납품 사업의 매출이 372.9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1% 감소했다. 이는 상반기 통신운용사의 설비 투자 규모가 줄어든 영향이 컸다.

반면 정부·기업 장비 납품 사업의 매출은 91.7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09%나 증가했다. 이는 전적으로 데이터, 컴퓨팅 센터 투자가 늘면서 서버, 메모리 등의 수요가 크게 늘어난 요인이 반영됐다.

현재 전 세계적인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시도 속 대량의 데이터, 컴퓨팅 센터 증설 시도가 이뤄지면서 업계 주도주인 동사의 통신, 컴퓨팅 장비 수요는 크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일반 소비자 통신 장비용 설비 납품 사업 매출도 160.1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8%나 증가했다. 대량의 스마트폰 교체 수요가 맞물려 큰 성장세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된다.

추가로 하반기에는 통신운용사의 대규모 통신 네트워크 보강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기에 설비 투자 급증 분위기 속 동사의 실적은 강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01.97억/110.29억/120.6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9.3/8.2/9.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2.13/2.31/2.52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2.2/11.3/10.3배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