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인증권은 성훙테크(300476.SZ)의 상반기 실적이 양호했고 인쇄회로기판(PCB) 사업 경쟁력이 대폭 강화됐다고 평가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48.5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29%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4.59억 위안으로 33.23% 늘었다.
상반기 동사의 실적 성장 요인으로는 MFS 그룹 인수를 통한 연성회로기판(FCB) 사업 규모가 확장됐고 인공지능(AI) 기술 수요가 늘며 AI, 데이터 센터 분야의 PCB 수요가 늘었으며 AI 서버, AI 컴퓨팅 등 관련 PCB 사업 경쟁력이 크게 강화된 점이 꼽힌다.
특히 상반기 동사는 연구개발(R&D) 투자로 1.98억 위안을 지출했다. 이중 동사는 PSL 사를 인수하며 PCB 완전한 PCB 산업사슬을 구축하며 AI 서버, 컴퓨팅, 스마트폰, PC 등 전방위적인 지원 능력을 갖췄다.
이를 토대로 상반기에만 ▲PCIe 6.0 칩 ‘Oak stream’ 플랫폼 기술 ▲800G, 1.6T 처리 가능한 광 전송 기술과 광모듈 ▲6세대 이동통신 ▲자율주행 기술 등 여러 분야에서 기술적 진보를 이뤄내면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여기에 지난 8월 동사는 APCB 사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 이를 통해 태국 소재 생산 시설 운영을 갖추게 되면서 글로벌 PCB 시장에도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졌다.
따라서 상반기 호실적에 더해 하반기 추가 성장 기대감이 높은 만큼 동사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2.76억/15.98억/17.2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90.1/25.2/7.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4/0.5/0.5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3.4/18.7/17.3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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