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C300 중국건축(601668.SH), 건설 사업 회복 기대 ‘비중확대’ 

화안증권은 중국건축(601668.SH)의 건설 사업 회복세가 한층 더 빨라질 것이라 예상해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동사는 세계 최대 건설사 중 하나로 중국 외에도 100여 개 국가에서 건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투자부터 설계, 건설, 탐사 및 디지털화 전환까지의 종합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몇 안 되는 건설사로 분류된다.

이중 동사의 건설 사업의 성장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인데, 우선 산업계 건설 서비스 측면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성장 기대감이 커질 전망이다.

지난해 동사의 산업 설비 건설 사업 매출이 1조 3,837억 위안을 기록해 전년 대비 9.4%나 증가한 바 있다. 여기에 올해 상반기 동사는 BOE, 이브에너지, 융기실리콘자재 등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을 고려하면 올해 산업 시설 건설 사업의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인프라 건설 사업 성장 기대감도 상당한 수준이다. 상반기 중국의 인프라 투자 규는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고 지방정부 프로젝트 특별채 발행 규모 역시 전년 대비 1,000억 위안이 증액됐다.

이는 즉 더 많은 인프라 건설 투자가 이뤄지는 과정 속 주도주인 동사는 대규모 일감을 수주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상반기 동사의 신규 인프라 프로젝트 수주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34.9%나 증가한 바 있다.

심지어 일대일로 참여국의 인프라 투자 수요가 큰 상황이기에 중국 대표 건설사 중 한 곳인 동사가 수주 가능한 프로젝트의 규모는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부동산 개발 사업도 회복할 여지가 있다. 올해 부동산 건설 프로젝트가 점차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부동산 개발 사업도 분명한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동사의 건설 사업은 현재 분명한 성장기회를 맞이했다고 평가되기에 동사의 실적 회복에 더 많은 기대감을 가져도 좋을 전망이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581억/625억/66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7/7.6/7.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4/1.5/1.61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3.95/3.67/3.43배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