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원륭평농업기술(000998.SZ), 증자 통한 재무 상황 안정 ‘아웃퍼폼’ 

궈신증권은 원륭평농업기술(000998.SZ)이 증자를 통해 재무 상황이 안정될 것이라 예상해 투자의견 ‘아웃퍼폼’을 제시했다.

올해 동사는 3자 배정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했는데, 모회사 중신농업과기유한회사가 신주를 전량 매입할 계획이다. 신주 발행 규모는 12억 위안이며 조달한 자금은 모두 은행 대출 상환과 유동성 보충에 사용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이번 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모회사 중신농업과기유한회사가 보유한 동사의 지분은 17.36%에서 25.93%까지 상승하는데, 시장에서는 동사가 자금난을 겪는 상황 속 모회사가 대규모 자금을 공급을 통해 지원에 나섰다는 점이 부각되며 자금난 문제가 사실상 해소된 것이라 평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1분기에도 동사는 자산 부채율을 62.8%에서 58.34%로 줄인 바 있는데, 이번 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서도 자산 부채율은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동사의 종자업에 대한 성장 기대감은 상당한 수준이다. 동사는 중국 종자 업계 내에서도 옥수수 종자 분야 주도주로 꼽힌다. 미중 관계 불확실성 속 옥수수, 대두 등 식량 자립에 대한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지는 만큼 동사에 대한 정부 지원 강도는 크게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이번 모회사의 증자 참여로 재무 상황이 크게 안정되고 이를 바탕으로 종자업 경쟁력이 더 강화될 것으로 예상돼 동사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5.1억/6.3억/7.3억 위안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39/0.48/0.55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6/21/18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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