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C300 CGN전력(003816.SZ), 원전 사업 성장세 부각 ‘보유’ 

화푸증권은 CGN전력(003816.SZ)의 신규 원자력발전소(원전) 건설이 가속화되고 있어 실적 성장 기대감이 크다며 투자의견 ‘보유’를 제시했다.

동사는 중국 중앙 국영기업 중광핵그룹 산하 자회사이자 유일한 원전 건설, 운영 플랫폼이다. 주로 원전을 건설한 뒤 이를 운영하며 생산한 전력을 지역 전력망 시스템에 공급하며 투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이에 중국 원전 업계가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호경기에 진입한 상태이기에 동사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뜨거운 편이다.

앞서 중국 정부가 발표했던 ‘중국 원자력 에너지 발전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중국의 원전 보유량을 세계 1등, 2035년에는 전체 발전소 내 원전의 비중을 10%까지 높이겠다 밝힌 바 있다. 이는 2023년 원전 비중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중국 정부는 원전 건설 승인 속도를 대폭 높였는데, 앞서 ‘제14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에서 제시된 부분을 보면 매년 6~10개의 신규 원자로를 건설하는 계획을 제시할 정도로 원전 업계는 호경기를 맞이한 상황이다.

또한 현재 동사가 수중에 보유한 원전 건설 프로젝트만 보아도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진다. 현재 동사는 28개 원자로(약 31.76기가와트(GW) 규모)를 운영 중인데, 건설이 진행 중이거나 건설 승인을 받은 원자로의 규모는 12GW에 달해 실적 성장 기대감은 상당한 수준이다.

특히 동사의 원전이 대체로 광둥성, 광시성, 푸젠성, 랴오닝성, 저장성 등 전력 사용량이 많아 수익성이 안정적인 지역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신규 원전 건설은 실적 성장과 직결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따라서 원전 호경기 속 중앙 국영 원전 건설·운영사인 동사는 강한 실적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평가되기에 동사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21.5억/123.98억/131.8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3/2/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24/0.25/0.26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9.6/19.2/18.1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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