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우증권은 류궁기계(000528.SZ)의 전동 중장비 사업이 강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 예상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동사는 중국 중장비 업계 주도주 중 한 곳으로 현재 중장비 업계 전기화 전환 과정에서 가장 선두에 있다고 평가된다. 특히 동사는 이미 대다수의 중장비 상품을 ‘전기 구동 모델’로 출시했고 다운스트림 산업에서 큰 관심을 받는 상황이다.
동사의 전기 구동 제품의 성능을 보면 전동 중장비 시장의 성장을 가늠할 수 있다.
가령 ‘9017FE’ 모델의 경우 1.75톤을 들 수 있는 기중기인데, 동종 ‘내연기관 모델’과 성능에서 뒤쳐지는 부분이 없고 1.5시간 충전 뒤 3~5시간 가동이 가능하다. 이는 판매 가격은 내연기관 동종 모델보다는 비싸지만 충전 비용과 유류비를 놓고 평가하면 중·장기적 관점에서 전기 구동 모델의 유지비가 훨씬 싸다.
상위 모델인 ‘9027FE’, ‘906FE’ 역시 내연기관 동종 모델과 비교해도 성능이 비슷한 수준이며 연료비를 통해 기업이 충분히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황으로 풀이된다.
또한 내수 시장의 경우 정부의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탄소중립 정책이 시행되면서 전기화 전환이 가능한 대다수의 분야에 걸쳐 전기화 전환 시도가 이뤄지는 중인데, 진기 구동 중장비 역시 주요한 정책 지원 방향 중 하나로 거론되며 매입 과정에서 정책 지원이 이뤄질 가능성 역시 높다.
해외 시장에서도 탄소중립에 따라 전기 구동 모델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어 전기 구동 모델은 시장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처럼 중장비 업계의 전기화 전환 작업이 진행되면서 내연기관 모델과 비슷한 성능을 자랑하는 만큼 전기화 전환 작업의 주도주인 동사에 시장의 큰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4.56억/19.38억/27.2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67.81/33.1/40.7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74/0.98/1.38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4.82/11.14/7.91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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