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퉁국제증권은 위안싱에너지(000683.SZ)의 상반기 실적이 양호했고 신규 시설의 가동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성장 기대감이 커질 것이라 예상해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를 제시했다.
지난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70.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2.09억 위안으로 14.9% 증가했다.
이중 2분기 매출은 37.8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비 32.86%,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6.4억 위안안으로 59.85% 늘었다. 전 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15.5%,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2.45% 증가했다.
이는 대체로 시장의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동사의 화학제품 수요, 가격 모두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낸 효과가 큰 것으로 풀이된다.
구체적으로 보면 상반기 이산화나트륨 사업의 매출이 39.2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03%나 증가했고 탄산나트륨 사업 매출은 9.19억 위안으로 0.27% 증가했다 요소 사업의 매출은 16.9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32% 감소했으나 실적 성장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진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동사의 신규 생산 시설인 ‘아라산 프로젝트’ 본격 가동에 돌입하면서 올해 동사의 실적 성장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에야 본격 가동에 돌입한 상태인데, 해당 시설의 연간 이산화나트륨 생산력이 780만 톤, 탄산나트륨 생산력이 80만 톤 증가할 전망이다. 지난 상반기 동사의 이산화나트륨 생산량이 271.94만 톤, 탄산나트륨 생산량이 66.82만 톤에 불과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신규 시설이 안정적으로 가동되기 시작하며 화학제품 판매량은 크게 증가할 여지가 있다.
따라서 상반기 호실적으로 기반으로 하반기에도 동사는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동사의 실적 성장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26.7억/30.41억/36.2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89/14/1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72/0.81/0.97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9/8/7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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