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진증권은 신왕다전자(300207.SZ)의 상반기 실적이 양호했고 전자제품 수요 증가로 배터리 업계 내에서도 성장세가 으뜸인 기업일 것이라 예상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 상반기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예상치는 7.67~8.9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105% 증가했다.
동사의 상반기 실적이 양호했던 배경으로는 올해 상반기 대량의 전자제품 구매 수요가 나오면서 배터리 판매량이 대폭 증가한 요인이 크다.
가령 한 시장 조사 기관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2.88억 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하면서 동사의 스마트폰 배터리 공급이 크게 늘었는데, 인공지능(AI) 기술이 스마트폰 분야에 유입되면서 앞으로 수요는 더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상반기 전자제품의 수요도 크게 늘면서 전자제품용 배터리 판매 매출이 전체 매출의 59.64%를 차지했다. 현재 당국이 경기 부양을 목적으로 ‘주민 노후 전자제품 교체 작업’을 시행 중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실적 성장 기대감은 상당한 편이다.
비록 신에너지 자동차 파워 배터리 업계의 업황은 다소 약화된 상태이긴 하나 전자제품 배터리 산업의 성장세가 올해 동사의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신에너지 자동차 파워 배터리 업계의 구조조정이 진행되며 많은 시장 이탈자가 출현할 경우 중국 배터리 시장 시장점유율 1.8%에 달하는 동사는 시장점유율 상승을 기대할 수 있어 하반기 및 내년 동사의 실적 성장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6.4억/20.11억/24.1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52.3/22.7/19.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88/1.08/1.3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9/15.5/12.9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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