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C300 후이촨테크(300124.SZ), 상반기 실적 양호 ‘매수’ 

둥우증권은 후이촨테크(300124.SZ)의 상반기 실적이 양호했다는 점을 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 상반기 동사의 매출액 예상치는 155.64~161.8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30%,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9.73~21.81억 위안으로 -5~5% 증감했다. 

이중 2분기 매출액 예상치가 93.8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비 22% 증가했으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2.66억 위안으로 5% 감소했다.

상반기 실적을 놓고 시장에서는 대체로 ‘양호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는데, 신에너지 자동차 구동 시스템, 산업 자동화 시스템 등 주력사업 전반에 대체로 성장세를 나타내면서 실적 성장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우선 상반기 신에너지 자동차 구동 시스템 사업은 호황이었다. 고객사 니오의 매출이 36%, 샤오펑자동차의 매출이 41% 늘었다. 이중 광저우자동차와의 매출이 40% 감소했는데, 이는 가격 할인 조치가 시행됐고 판매 부진의 여파로 매출이 줄었다. 

또한 산업 자동화 시스템 사업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주요 고객사였던 태양광, 리튬이온 배터리 업계의 업황이 다소 부진했다고 평가됐으나 방직, 일반 산업계 수요가 크게 늘었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수요도 크게 늘어 산업 자동화 시스템 사업 성장세 역시 돋보였다.

다만 엘리베이터 사업의 경우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의 수가 줄면서 신규 엘리베이터 수요가 줄었다.

따라서 신에너지 자동차 구동 시스템, 산업 자동화 시스템 사업 모두가 호경기였고 앞으로 ‘노후주택 개조 사업’ 진행으로 엘리베이터 사업도 점차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올해 동사의 실적 성장에 큰 기대감이 조성될 전망이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54.6억/66.2억/78.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5/21/1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2.04/2.47/2.93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3/19/16배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