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화축산(300761.SZ), 축산업 호경기에 상반기 실적 양호 ‘매수’ 

둥하이증권은 리화축산(300761.SZ)의 상반기 실적이 양호했고 축산업 경기 회복세 속 실적 성장기회를 맞이할 것이라 평가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 상반기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예상치는 5.5~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2.97~201.42% 증가했다.

상반기 실적이 크게 호전된 배경으로는 육계 출하량 증가와 양계 사업 원가 절감 효과에 더해 양돈 경기 회복에 양돈 산업의 수익성이 회복한 점이 꼽힌다.

가령 상반기 동사의 육계 출하량이 2.35억 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했다. 이로 인해 양계 사업 매출은 66.82억 위안으로 11.4% 증가했고 닭고기 1kg당 판매액이 13.2위안으로 추산된다. 이는 전년 동기비 0.2% 상승한 수준이다.

특히 상반기 닭 사료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양계 사업 원가가 줄었고 조류독감 등 복합적 요인에 양계 산업 내 닭 사육량이 크게 줄어 닭고기 가격이 상승해 수익성이 극대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동사의 양돈 사업도 호경기를 맞이했다. 상반기 동사의 돼지 출하량이 43.49만 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18.8% 증가했다. 심지어 양돈 사업 매출은 8.3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비 44.2% 늘었고, 돼지고기 1kg당 16.9위안으로 14%나 상승했다.

상반기 기준 동사의 어미돼지 사육량은 8만 마리로 올해 최대 120만 마리 출하가 예상되며 올해 양돈업 업황 회복세 속 동사의 실적 성장을 이끌 주요한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올해 축산업 전반적으로 호경기 도래로 동사와 같은 업계 주도주의 수익성은 크게 개선될 전망이기에 동사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8.31억/18.57억/12.73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89.99/123.49/-31.42%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2.24/1.54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3.01/10.29/15.01배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