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진증권은 BOE(000725.SZ)의 상반기 실적이 양호했고 고가형 OLED 패널 공급에 실적 성장세가 한층 더 확대될 것이라 예상해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지난 상반기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예상치가 21~2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5~213% 증가했다. 이중 2분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예상치가 11.16~13.1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5~169.44%, 전 분기 대비 13.46~33.78% 증가했다.
이는 디스플레이 패널 업계의 업황이 회복하면서 패널 수요, 가격 모두가 회복했고 업계 주도주인 동사의 실적이 이 부분이 적극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구체적으로 보면 LCD 사업의 경우 올해 LCD TV 수요가 크게 늘었고 2분기 들어 전자제품 업계에서 패널 재고를 크게 확충하는 움직임에 나서 LCD 패널 사업은 강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아몰레드(AMOLED) 사업 역시 상반기 플렉시블 아몰레드 패널 출하량이 전년 동기비 크게 늘었는데, 폴더블 폰 등 고가형 스마트폰, 전자제품 수요가 늘어난 효과가 컸다.
하반기에도 동사의 실적 성장 기대감은 큰 편이다. 올해 중국 내 폴더블 폰 판매량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분위기 속 동사의 플렉시블 아몰레드 패널의 수율이 크게 향상되면서 사업의 수익성 역시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더해 앞으로 많은 전자제품, 웨어러블 기기에서 OLED 패널 장착을 크게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인데, 이로 인해 OLED 패널 수요가 크게 늘어날 수 있고 자동차용 전자제품발 OLED 패널 수요 증가세 역시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따라서 디스플레이 패널 업계의 경기 회복에 동사의 실적에도 강한 성장 동력이 조성되고 있다고 판단되며 앞으로 8.6세대 아몰레드 패널 제조 시설 증설로 시장점유율 상승도 기대되는 만큼 동사의 실적 성장에 많은 기대감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51.31억/90.86억/110.9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01.4/77.1/22.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14/0.24/0.29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8.6/16.2/13.2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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