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경맥주(000729.SZ), 고가 맥주 출시 효과 부각 ‘매수’ 

중인증권은 연경맥주(000729.SZ)가 고가형 맥주 브랜드 비중을 확대하면서 수익성이 향상될 것이라 예상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 2018년 이래 중국 맥주 업계 전반에 걸쳐 맥주 가격 인상을 시도해왔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며 건강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며 주류 소비가 조금씩 줄기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맥주 업계에서도 고가형 맥주 제품 출시를 확대했고 동사 역시 이 추세에 발맞춰 고가형 맥주 브랜드 비중을 높여 갔다.

이중 동사의 ‘U8’ 브랜드는 고가형 맥주 브랜드 중에서도 성공 사례 중 하나로 분류된다. 지난해 53만 킬로리터(KL)에 달하는 판매량을 기록했는데, 기존 맥주 브랜드 대비 톤당 판매 이익이 큰 만큼 지난해 동사의 실적 성장을 이끈 주요한 요인으로 분류된다.

또한 ‘U8’의 성공 사례는 동사의 차기 고가형 맥주 브랜드 출시 속도를 높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 ‘U8’보다 높은 가격대로 신규 고가형 맥주 브랜드 출시가 임박한 상황이기에 고가형 맥주 판매 비중은 크게 늘며 동사의 실적 성장을 이끌 가능성이 높다.

이 외에도 동사는 원자재 구매 비용 인하를 위한 다양한 시도에 나선 와중에 지난해부터 성과를 나타내기 시작했고 전국 범위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임·직원 상여 제도를 크게 보강하며 성장 동력을 제공 중인 만큼 앞으로 동사의 실적은 더 큰 성장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아, ‘U8’을 중심으로 동사의 고가형 맥주 브랜드 판매 현황을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0.7억/14.53억/17.8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65.9/35.8/23.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38/0.52/0.63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5.1/18.5/15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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