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신증권은 원스식품(300498.SZ)이 양돈 업계 업황 회복세 속 강한 실적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 예상해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를 제시했다.
지난 상반기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예상치가 12.5~1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중 2분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예상치가 24.86~27.36억 위안을 기록했는데, 지난해 2분기 지배주주 귀속 순손실이 19.4억 위안에 달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올해 동사의 실적은 예상보다 큰 회복세를 나타냈다.
이는 양돈 업계의 업황이 회복한 점이 주된 이유로 지목된다. 올해 돼지고기 가격은 분명한 상승세를 나타냈는데, 이는 돼지고기 수요가 늘어난 것에 더해 돼지 사육량이 감소하면서 돼지고기 판매 수익이 상승해 동사의 실적이 크게 호전된 것으로 풀이된다.
2분기의 경우 돼지 마리당 수익이 220~240위안을 기록했다. 돼지고기 1킬로그램(kg)당 가격이 14.5위안인데, 2분기 돼지고기 평균 거래 가격이 1kg당 16.5위안에 달해 수익성이 크게 향상됐다.
특히 2년여 기간 지속된 돼지고기 가격 약세로 양돈 업계의 돼지 사육량은 크게 줄었는데 올해 중국 양돈 업계의 어미돼지 사육량이 지난해 중순 대비 10%가량 감소했다. 어미돼지 사육량은 양돈 업계의 돼지 사육량 지표를 가늠하는 주요한 지표로 분류된다.
이 중에서도 돼지 사육 원가가 높은 중소형 양돈주, 소형 양돈장을 주축으로 시장 이탈 현상이 부각된 만큼 동사와 같은 업계 주도주는 그 빈자리를 빠르게 차지해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동사의 양돈 사업은 강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여, 동사의 실적 성장에 더 많은 기대감을 가져도 좋을 전망이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75.87억/158.19억/120.31억 위안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14/2.38/1.81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6.8/8.1/10.6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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