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룽증권은 포커스미디어(002027.SZ)의 엘리베이터 광고 사업 경쟁력의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 예상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동사는 중국 오프라인 광고 업계 주도주 중 하나로 엘리베이터, 영화관 광고 시장점유율이 높은 수준이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를 겪는 과정에서 오프라인 광고 수요가 줄며 일부 실적이 부진했던 바 있으나 이 외 시절에는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내며 중국 외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주요 광고 서비스 기업으로 자리를 잡아 왔다.
특히 엘리베이터 광고 시장에서 동사는 ‘핵심 주도주’로 꼽힌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속 엘리베이터 광고 시장의 규모가 줄어 들며 많은 경쟁자가 시장을 이탈하는 과정 속 동사는 중국 내 거의 모든 1, 2선 도시의 시장에서 분명한 시장점유율을 갖추는데 성공했다. 심지어 동사의 고객사 중 오랜 기간 광고 계약을 체결한 기업의 비중이 85%에 달할 정도로 충성도 역시 높은 편이다.
이와 같은 배경 속 최근 메이투안디앤핑(03690.HK)의 엘리베이터 광고 사업 진출 계획이 전해지면서 동사의 강한 경쟁사가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 바 있으나, 이후 알려진 소식에서는 양사는 협력 관계를 구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령 메이투안디앤핑은 아직 엘리베이터 광고 시장에서 뚜렷한 점유율을 갖추지 못했기에 과감한 투자가 필요한 상황인데, 동사의 경우 이미 충분한 시장점유율과 경험을 가지고 있어 동사는 미디어 및 설비의 납품을, 메이투안디앤핑은 마케팅 및 영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는 동사의 엘리베이터 광고 사업 경쟁력이 입증되며 메이투안디앤핑과 같은 IT 공룡도 엘리베이터 광고 사업 진출 과정에서 동사와의 대결보다는 협력이 필요하다 판단한 것으로 풀이되며 이는 동사의 엘리베이터 광고 사업이 분명한 경쟁력과 일정 수준의 ‘독점적 지위’를 갖춘 상황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메이투안디앤핑과의 협업을 통해 동사의 엘리베이터 광고 사업의 범위는 더 커질 것으로 보여, 동사의 실적 성장에도 분명한 동력이 조성될 전망이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48.73억/52.33억/58.7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0.94/7.4/12.3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34/0.36/0.41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9.6/18.3/16.3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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