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롄전기커넥터(300679.SZ), 상반기 실적 컨센서스 상회 ‘매수’ 

둥우증권은 디롄전기커넥터(300679.SZ)의 상반기 실적이 시장의 컨센서스를 상회했고 자동차 업계를 주축으로 커넥터 수요가 늘며 올해 예상보다 큰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 상반기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예상치가 3~3.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0~168% 증가했다. 이중 2분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예상치가 1.4~1.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122% 늘었다.

상반기 동사의 실적 성장을 이끈 배경으로는 커넥터 사업이 호경기를 맞이한 점이 부각된다. 다운스트림 자동차, 가전제품 등 산업의 경기가 강한 회복세를 나타냈고 추가로 동사가 그간 생산 시설 자동화 전환을 통해 제조 원가를 낮춘 점 역시 실적 성장을 이끈 주요한 요인이 됐다. 

특히 올해 동사의 RF 커넥터 사업은 본격적인 성장 기회를 맞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선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중국 자동차 업계에서 스마트 커넥티드 카 산업 육성에 나서는 소식은 동사에 실적 성장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커넥티드 카 구동에 RF 커넥터 수요는 필수적인 만큼 꽤나 큰 RF 커넥터 수요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가령 동사는 지리자동차(00175.HK)의 주요 RF 커넥터 공급사 중 하나인데, 업계 주도주에 납품하며 기술력이 충분히 입증된 만큼 앞으로 RF 커넥터 사업의 성장세는 한층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동사는 글로벌 RF 커넥터 시장 내 주요 공급사 중 하나로 분류되는 만큼 성장세는 더 큰 기대감을 갖게 될 전망이다.

또한 전자제품용 RF 커넥터 사업 역시 성장 기대감이 크다. 전자·가전제품 업계의 스마트 기술 활용 시도가 늘며 커넥터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만큼 이들 분야에서도 꽤나 큰 실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추가로 동사의 생산 시설 자동화 전환 시도가 성과를 내며 제조 원가 인하 효과가 커지는 만큼 올해 동사의 실적 성장에 더 큰 기대감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7.02억/9.44억/11.72억 위안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66/2.23/2.77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1.92/16.29/13.12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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