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신증권은 카이리메디컬(300633.SZ)의 초음파, 내시경 설비 수요 증가 가능성을 제기하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를 제시했다.
동사는 지난 2002년 초음파 설비 시장에, 2012년 내시경 설비 시장에 진출한 이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며 2023년 기준 중국 내 국산 초음파 설비 시장점유율 2위, 국산 내시경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 2021~2022년 동사는 4K급 화질의 내시경, 심혈관 초음파 설비를 출시하면서 시장점유율을 대폭 높이는데 성공했다.
이중 초음파 설비 사업의 경우 지난해 신상품 출시에 나서며 시장점유율 상승 기대감이 큰 편이다. 이는 ‘S80’, ‘P80’ 계열 제품으로 고가형 초음파 설비 시장을 겨냥한 제품들로 그간 고가형 초음파 설비 시장을 장악하는 ‘수입산 초음파 설비’ 시장점유율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내시경 제품 역시 수입 제품을 대체할 여력을 갖췄다고 평가된다. 오는 2025년 중국 내시경 시장의 규모가 81.2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데, 2018년 수입산 내시경 제품의 시장점유율이 95%에 달한 바 있으나 동사는 꾸준한 기술 개발과 가격 경쟁력 강화 조치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높여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동사의 시장점유율은 주요 수입 기업 한 곳을 제친 상태이며 제품의 기술 경쟁력이 시장 주요 제품의 기술력에 비등한 수준에 달한다고 평가되고 있어 시장점유율은 한층 더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지난해부터 동사는 외과용 의료 설비와 심혈관계 설비 산업을 확충하기 위해 더 많은 투자를 단행한 만큼 동사의 의료기기 판매 사업의 규모는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내며 실적도 큰 성장 동력을 갖게 될 전망이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5.86억/7.45억/9.5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9.1/27/28.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36/1.72/2.21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4.4/19.2/15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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