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C300 양광전력(300274.SZ), 글로벌 ESS 시장 주도주 등극 ‘시장수익률 상회’ 

궈신증권은 양광전력(300274.SZ)이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에너지저장시스템(ESS) 프로젝트를 수주한 점을 들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를 제시했다.

지난 7월 15일 동사는 사우디 송/변전 전문 기업 알지하즈(ALGIHAZ)과 7.8기가와트시(GWh) 규모의 ESS 프로젝트 계야을 체결했다. 올해부터 본격 교부에 나서 내년 정식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부터 글로벌 ESS 수요는 크게 늘어나는 상황이다. 미국 에너지관리청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1~5월 미국의 ESS 누적 설치 규모가 2.99기가와트(GW)롤 전년 동기 대비 309% 증가했는데, 6월 성수기 도래로 본격 증가할 전망이며 6월 한 달 동안에만 3.09GW로 전년 동월 대비 192%, 전월 대비 188% 늘었다.

유럽이나 아시아 지역의 ESS 수요도 크게 늘면서 올해 글로벌 시장 ESS 수요는 14.5GW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128%나 증가한 상황인데, 동사는 사우디 내 세계 최대 규모의 ESS 프로젝트 입찰을 따내면서 명실상부 글로벌 ESS 시장 주도주로 등극한 상황이다.

이는 앞으로 동사가 미국, 유럽, 아시아 지역을 넘어 중동 지역으로도 수출 판로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사우디 내 대형 프로젝트 수행을 시작으로 주변 중동 국가들에서도 ESS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이 커졌고 이는 동사 ESS 사업의 해외 매출이 크게 늘어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국 국내 전력망 시설에서도 전력 업계 탄소중립 목표에 따라 더 많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소의 편입을 이끌기 위해 ESS 투자를 크게 늘리는 상황인데, 이 과정에서도 예상보다 큰 ESS 수요가 나올 것으로 예상돼 동사의 ESS 사업은 날개를 단 듯 강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05.9억/113.1억/120.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2/7/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5.11/5.45/5.81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2.5/11.7/11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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