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위안증권은 상해터널공정(600820.SH)의 2분기 신규 계약이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024년 상반기 동사의 시공, 설계, 운영 및 디지털 사업의 신규 계약금액은 461.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비 9.08% 증가했다.
이중 2분기 신규 계약금액은 234.7억 위안으로 전분기 대비 3.6% 증가했다.
신규 계약금액이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지역별 계약 상황을 보면 동사는 상하이 시내 중심으로 사업을 경영하고 있지만 비중은 49.31%에 그친다. 이는 올해 1분기 대비 5.06%p 하락한 것이며, 계약금액은 전년 동기비 11.39% 감소했다.
그러나 상하이 시외 신규 수주 비중은 43.33%에 달하며, 계약금액은 전년 동기비 32.22% 증가했다.
주목할 점은 2분기 동사가 약 28.7억 위안 규모의 싱가포르 지하철 섬간 연결선 CR203을 낙찰했다는 점이다.
이 프로젝트 낙찰로 동사는 싱가포르에서 재차 대규모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동사가 확보한 수주는 충분하며 이는 향후 동사 실적의 호전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0.69억/32.2억/33.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4.4/4.9/3.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98/1.02/1.06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6.7/6.3/6.1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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