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펑증권은 류궁기계(000528.SZ)의 상반기 실적이 양호했고 글로벌 시장점유율 상승 기대감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 상반기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예상치는 8.9~10.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70% 증가했다. 2분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예상치는 3.9~5.5억 위안으로 31~83% 증가했다.
지난 상반기의 경우 연초에는 중국 중장비 업계의 전반적인 중장비 판매량은 소폭 줄었으나 인프라 투자 호경기 속 판매량이 점진적으로 늘면서 2분기 실적이 1분기보다는 한층 더 나아진 추세를 보였고 동사 역시 이에 따른 수혜를 입은 것으로 판단된다.
여기에 동사는 꾸준히 글로벌 시장 공략에 힘썼는데, 이를 통해 글로벌 중장비 시장점유율이 공고해지며 실적 성장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고 평가돼 글로벌 시장 경쟁력 향상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달러 강세 국면이 이어지고 있어 글로벌 시장 내 중장비 판매에 따른 매출총이익률이 국내 사업의 수준을 크게 압도하고 있어 현시점에서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 조치는 동사의 실적 성장에 더 많은 기대감을 안기는 요인이 된다.
실적 성장 기대감에 더해 동사의 큰 규모의 자사주 매수 계획은 투자자들에 더 큰 안도감을 주는 요인이 된다. 앞서 동사는 자사주 매수 계획을 발표해 자사주를 15위안 이하에서 2억 위안까지 매수하겠다 밝힌 바 있다. 올해 동사의 주가는 6~10위안 사이에서 움직인 수준에 불과해 자사주 매입가는 시장가 대비 크게 높은 수준이었다.
이처럼 실적 성장 기대감에 더해 적극적인 주가 안정화 조치에 나서는 만큼 동사의 실적, 주가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여, 동사의 주가에도 점차 상승 동력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25.13억/37.54억/44.5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496.65/49.4/18.7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47/0.7/0.83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7.87/11.96/10.07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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