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성증권은 유시동력(000338.SZ)의 상반기 실적이 시장의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고 액화천연가스(LNG) 트럭 수요가 늘어 실적 성장세가 한층 더 확대될 것이라 예상해 투자의견 ‘추천’을 제시했다.
지난 상반기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54.65~62.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60% 증가했고 이는 시장의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상반기 호실적이 예상되는 배경으로는 국내 트럭 교체 수요와 트럭 수출 증가에 따른 수혜를 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비록 2분기 기준 중국 트럭 업계의 판매량이 23.2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했으나 동사는 LNG 트럭 출하량이 크게 늘면서 실제 수익성이 크게 향상됐다. 원가 절감 정책의 효과 역시 성과를 냈다.
이에 더해 중국 내 1~5월 트럭 수출량이 12.8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했는데, 이중 동사의 비중이 상당했다고 평가되는 점 역시 상반기 수익성이 개선된 요인으로 분류된다.
주목할 점은 앞으로 트럭 업계의 탄소중립 정책이 시행되며 과거 ‘배기가스 배출 기준’에 따라 최소 4단계 이상의 트럭 수요가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인데, 이 과정에서 동사는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올해 동사의 실적은 큰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동사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한층 더 높아질 전망이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14.39억/139.33억/159.1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6.9/21.8/14.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31/1.6/1.82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1/9/8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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