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우증권은 신왕다전자(300207.SZ)의 상반기 실적이 시장의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고 평가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 상반기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예상치는 7.7~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105% 증가했다.
상반기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대폭 증가한 배경에는 전자제품 수요 증가에 따른 영향이 컸다. 이 중에서도 2분기 순이익이 무려 7억 위안에 달해 전반적인 상반기 실적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가령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2.9억 대로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고 동사의 주요 고객사인 애플의 출하량이 4,520만 대, 샤오미 출하량이 4,230만 대, 비보(vivo)의 출하량이 2,590만 대를 기록하며 동사의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또한 동사의 보조 배터리 출하량 역시 크게 늘었을 것으로 추산된다. 2분기 출하량이 5~6기가와트시(GWh)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로 인해 올해 보조 배터리 출하량은 20GWh에 육박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 것으로 보인다.
주목할 부분은 하반기에도 주민 소비 진작 정책이 시행되며 대량의 가전·전자제품 수요가 예상되고 이를 통해 동사의 배터리 출하량이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인데, 이는 올해 동사의 실적이 예상보다 큰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란 기대감을 주기에 충분한 요인이 된다.
이처럼 동사의 실적이 강한 성장 기회를 맞이했다 평가되는 만큼 올해 동사의 배터리 출하량과 실적 성장 여부 등을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7억/21억/2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62/19/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94/1.12/1.35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6.39/13.73/11.39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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