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유증권은 래사혈액제재(002252.SZ)가 혈액제제 산업 내 선두급 기업으로 성장했고 하이얼그룹 영전에 경영 안정성 역시 크게 높아졌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해 동사는 44개 혈장 채취소에서 1,500톤 이상의 혈장을 채취하면서 중국 혈액제제 업계 내 선두급 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지난해 동사의 혈액제제 사업 매출이 43.17억 위안을 기록했는데, 이는 시장점유율 13.68%에 달하는 수준으로 분류돼 업계 주요한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지난해 중국의 혈액제제 업계의 전체 혈장 채취량은 1.2만 톤에 육박했는데, 이번 ‘제14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이 시행되는 과정 속 혈액제제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혈액제제 산업의 규모는 폭발적인 성장 기회를 맞이할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동사는 하이얼그룹을 대주주로 영입하는데 성공해 미래 성장을 위한 사업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하이얼그룹은 현재 스마트 가전과 헬스케어, 산업인터넷 등 분야로 사세를 확대 중인데, 이 과정에서 동사와의 시너지 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하이얼그룹이 동사의 지분을 매각하며 대주주에 지위에 오르는 과정에서 하이얼그룹은 더 많은 혈장 채취소 구축에 나서겠다 밝힌 바 있다. 이는 즉 동사가 운영하는 혈장 채취소 시설의 규모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여, 혈액제제 시장 내 주도주 지위를 한층 더 공고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지난해 동사가 기록했던 우수했던 경영 능력에 더해 하이얼그룹의 투자 참여로 사업 경쟁력이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보여, 동사의 시장 내 입지 및 실적 성장세 등을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22.93억/26.49억/30.8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8.9/15.51/16.4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35/0.4/0.46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2.45/19.44/16.69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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