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위안증권은 삼화(002050.SZ)의 주력사업 전반이 호경기를 맞이해 상반기 호실적을 거둘 것이라 예상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 상반기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예상치는 14.64~16.0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비 5~15%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상반기 전 세계적인 신에너지 자동차 소비 진작 정책 속 신에너지 자동차 열관리 솔루션 수요가 크게 늘었고 주민 소비 진작 정책 시행 과정에서 대량의 에어컨 수요가 나와, 에어컨용 냉각 설비 수요가 크게 늘어난 점이 꼽힌다.
가령 동사는 글로벌 주요 신에너지 자동차 기업에 열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신에너지 자동차의 열관리 분야 주도주로 꼽힌다. 중국계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사슬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는 상황 속 동사 역시 강한 수혜를 받아 본격적인 실적 성장 기회를 맞이한 상황으로 풀이된다.
또한 국내외 에어컨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점도 동사의 에어컨 냉각 설비 수요를 이끄는 요인이다. 국내의 경우 주민 노후제품 교체 정책에 따른 수혜가, 해외 수요의 경우 베트남, 멕시코 소재 생산 시설에서 생산된 제품이 본격 공급에 나서면서 냉각 설비 사업도 호황을 맞이한 상황이다.
추가로 동사는 ‘휴머노이드’ 분야 사업에 진출해 분명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5월 초 동사는 테슬라의 ‘옵티버스(Optimus)’ 생산 기지의 건설 과정에서 참여해 테슬라 휴머노이드 테마주 중 하나로 지목된 만큼 휴머노이드 시장에서의 폭발적인 성장세 역시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따라서 주력사업인 신에너지 자동차 열관리, 에어컨 냉각 설비 사업의 호황 외에도 휴머노이드 사업 진출에 따른 추가 성장 기대감도 상당해 동사의 실적 성장에 더 많은 기대감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6.48억/42.1억/48.7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4.91/15.39/15.7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98/1.13/1.31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0.23/17.53/15.15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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