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진증권은 퍼펙트월드픽쳐스(002624.SZ)의 상반기 실적이 약간 부진했으나 하반기 대량의 신작 게임 출시로 강한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 예상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 상반기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손실 예상치가 1.6~2억 위안으로 적자전환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3.8억 위안을 거둔 것 대비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동사의 게임, 미디어 사업 모두가 부진했던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상반기 게임 사업에서 지배주주 귀속 순손실 1.4~1.8억 위안으로 집계됐고 신규 인력 채용과 각종 보상 제도가 시행되면서 상반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감소를 이끈 주요한 요인이 됐다.
특히 신작 출시가 다소 지연되고 있다는 점은 상반기 실적에 뼈아프게 작용했다. 2분기 게임 사업의 손실이 0.25~0.65억 위안으로 1분기보다는 크게 줄었으나 신작이 대부분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어 상반기 실적은 다소 부진했다고 평가된다.
반면 하반기에는 다중 사용자 온라인(MMO) 방식의 게임이 대거 출시될 예정인데, 모두 자체 개발한 게임이자 전작이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호평을 받았던 게임들인 만큼 출시 이후 실적 견인 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미디어 사업의 경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0.8억 위안을 기록한 상황이며 하반기 3편의 영화 및 드라마 상영이 예정되어 있어 실적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올해 하반기부터 동사의 실적이 본격 회복세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올해 동사의 실적 성장에 더 많은 기대감을 가져도 좋을 전망이며 꾸준히 동사의 사업 경쟁력 등을 관찰해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8억/6.02억/8.8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2.72/58.55/46.63%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2/0.31/0.46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38.82/22.94/15.64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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